육도 (불교)

육도([[六道]])는 불교에서 윤회하는 세계를 여섯 가지의 세계로 나눈 것을 말한다. 중생은 업(業)에 따라 이 여섯 세계를 윤회하며, 삶과 죽음을 반복한다. 육도는 천도(天道), 인도(人道), 아수라도(阿修羅道), 축생도(畜生道), 아귀도(餓鬼道), 지옥도(地獄道) 로 구성된다. 각 도(道)는 고유한 특징과 중생들의 삶의 양상을 지닌다.

• 천도(天道): 천상 세계로, 덕을 쌓은 중생들이 태어나는 곳이다. 즐거움과 행복을 누리지만, 그 기간은 영원하지 않다. 천상의 즐거움에 탐착하여 윤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 인도(人道): 인간으로 태어나는 세계이다. 육도 중 유일하게 해탈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세계로 여겨진다. 선악의 갈림길에 서 있으며, 업에 따라 천도나 지옥도 등 다른 도로 윤회할 수 있다.

• 아수라도(阿修羅道): 아수라라는 존재들이 사는 세계이다. 힘과 권능을 지녔지만, 끊임없는 투쟁과 질투에 시달린다. 때로는 천상의 즐거움을 누리기도 하지만, 불안정하고 고통스러운 삶을 산다.

• 축생도(畜生道): 짐승으로 태어나는 세계이다. 본능에 따라 살아가며, 고통과 괴로움을 겪는다. 의식이 낮아 자유의지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아귀도(餓鬼道): 아귀(餓鬼)라는 존재들이 사는 세계이다. 극심한 배고픔과 갈증에 시달리며, 끊임없이 고통받는다. 먹을 것을 구하지 못해 늘 허기져 있으며, 얻더라도 곧바로 사라지는 고통을 겪는다.

• 지옥도(地獄道): 극심한 고통과 형벌을 받는 세계이다. 죄업을 지은 중생들이 태어나, 끊임없는 고통을 겪는다. 지옥의 종류와 고통의 정도는 다양하게 묘사된다.

각 도의 특징은 불교 경전과 전통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육도 윤회는 불교의 핵심 개념 중 하나이며, 윤회의 고리를 끊고 해탈에 이르는 것이 불교 수행의 목표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