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
체온은 생물체, 특히 항온동물의 신체 내부 온도를 말한다. 항온동물은 체온 조절 시스템을 통해 외부 환경의 온도 변화에도 불구하고 일정한 체온을 유지한다. 체온은 신체의 대사 작용과 여러 생리적 기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체온의 변화는 질병의 징후가 될 수 있다.
정상 체온
인간의 정상 체온은 일반적으로 36.5°C ~ 37.5°C 사이로 여겨지지만, 측정 부위, 측정 방법, 시간대, 개인차 등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입안, 겨드랑이, 직장 등 측정 부위에 따라 체온 값이 다르게 나타나며, 아침보다 저녁 체온이 약간 더 높을 수 있다. 운동이나 스트레스 등의 상황에 따라서도 일시적으로 체온이 변할 수 있다.
체온 조절
인체는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 조절 기전을 가지고 있다. 뇌의 시상하부는 체온 조절 중추로서, 체온 수용체로부터 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체온을 조절한다. 체온이 상승하면 발한(땀을 흘림)이나 혈관 확장을 통해 열을 방출하고, 체온이 하강하면 떨림이나 혈관 수축을 통해 열을 보존한다.
체온 측정
체온은 체온계를 사용하여 측정한다. 측정 부위에 따라 수은 체온계, 디지털 체온계 등 다양한 종류의 체온계가 사용된다. 정확한 체온 측정을 위해서는 측정 방법과 주의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체온의 변화와 질병
체온의 변화는 다양한 질병의 징후가 될 수 있다. 발열은 감염이나 염증 등에 의해 체온이 상승하는 현상이며, 저체온증은 체온이 과도하게 낮아지는 상태를 말한다. 체온의 변화는 질병의 진단 및 치료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러나 체온만으로 질병을 진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다른 증상 및 검사 결과와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