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
철광은 철을 경제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광물 또는 광석의 집합을 의미한다. 주로 산화철, 수산화철, 탄산철, 황화철 등의 형태로 존재하며, 채광하여 제련 과정을 거쳐 철을 생산하는 데 사용된다.
주요 철광석의 종류
- 적철광 (Hematite, Fe₂O₃): 가장 흔한 철광석 중 하나이며, 무수산화철로 이루어져 있다. 붉은색을 띠며 철 함량이 높다.
- 자철광 (Magnetite, Fe₃O₄): 강한 자성을 띠는 산화철 광물이다. 철 함량이 높고 제련이 용이하다.
- 갈철광 (Limonite, FeO(OH)·nH₂O): 수산화철을 주성분으로 하는 광물들의 혼합물이다. 수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색깔을 띤다.
- 능철광 (Siderite, FeCO₃): 탄산철로 이루어진 광물이다. 철 함량은 다른 광물에 비해 낮지만, 제련 과정에서 불순물 제거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철광의 활용
철광석은 제철 산업의 핵심 원료로서, 건축, 토목, 자동차, 선박, 기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철강재 생산에 필수적이다. 또한, 시멘트 제조, 안료, 촉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기도 한다.
철광의 채굴 및 제련
철광석은 주로 노천 채굴이나 지하 채굴 방식으로 채굴된다. 채굴된 철광석은 파쇄, 선광 등의 과정을 거쳐 불순물을 제거하고 철 함량을 높인 후, 고로(용광로)에서 코크스와 함께 고온으로 가열하여 용융시켜 쇳물을 얻는다. 이 쇳물은 정련 과정을 거쳐 불순물을 제거하고 합금 원소를 첨가하여 다양한 종류의 철강재로 생산된다.
주의: 철광석의 종류와 성분은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채굴 및 제련 과정 또한 기술 발전과 환경 규제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