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 맥셰인

이언 맥셰인(Ian McShane)은 영국의 배우, 프로듀서, 그리고 감독이다. 1942년 9월 29일 잉글랜드 블랙번에서 태어났다. 50년이 넘는 경력 동안 영화, 텔레비전, 연극 등 다양한 매체에서 활동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

맥셰인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는데, 특히 악역이나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초기 출연작으로는 영화 《배틀 오브 브리튼》(1969), 《레이저》(1975) 등이 있다.

그는 1986년부터 1995년까지 BBC 드라마 《러브조이》에서 주인공 러브조이 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이 작품으로 골든 글로브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맥셰인의 대표적인 출연작으로는 HBO 드라마 《데드우드》(2004-2006, 2019)에서 알 스웨렌젠 역을 맡아 에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고 골든 글로브상을 수상했다. 또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2011)에서 검은 수염 역, 《존 윅》 시리즈(2014-현재)에서 윈스턴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목소리 연기에도 재능을 보여 애니메이션 영화 《쿵푸 팬더》(2008)에서 타이렁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이 외에도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킹덤》 등 다양한 TV 시리즈에 출연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맥셰인은 뛰어난 연기력과 독특한 개성으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배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