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섬유

견섬유는 누에가 생산하는 섬유 단백질인 피브로인(fibroin)으로 이루어진 천연 섬유이다. 누에고치에서 얻어지며, 고급 섬유로 인식되어 의류, 침구류, 장식품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특징:

• 광택: 견섬유는 부드러운 광택을 가지고 있어 고급스러운 외관을 제공한다. 이는 피브로인 단백질의 삼각형 단면과 섬유 표면의 매끄러움 때문이다.
• 촉감: 부드럽고 매끄러운 촉감을 가지고 있어 피부에 자극이 적다.
• 흡습성: 흡습성이 뛰어나 땀을 잘 흡수하고 통기성이 좋다. 하지만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 강도: 강도가 높고 내구성이 뛰어나지만, 알칼리에 약하고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변색될 수 있다.
• 드레이프성: 드레이프성(옷감의 늘어짐)이 우수하여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다.
• 단열성: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게 해주는 단열성을 가지고 있다.

생산 과정:

견섬유는 누에가 고치를 짓는 과정에서 얻어진다. 누에고치를 끓는 물에 넣어 섬유를 풀어낸 후, 여러 단계의 가공 과정을 거쳐 실을 뽑아낸다. 가공 과정에는 풀먹이기, 염색, 짜기 등이 포함된다.

종류:

견섬유는 생산 방법과 가공 과정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 생사(실크)는 풀먹이기 전의 섬유를 말하며, 정사는 풀먹이기를 거친 섬유를 말한다. 또한, 견섬유의 종류에 따라 광택, 촉감, 강도 등의 특성이 다르게 나타난다.

용도:

의류(의상, 스카프, 넥타이 등), 침구류(이불, 베개 등), 장식품(커튼, 벽걸이 등)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고급 소재로 인식되기 때문에 고가의 제품에 많이 사용된다.

관리:

견섬유는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세탁 시에는 중성세제를 사용하고 손세탁하거나 드라이클리닝하는 것이 좋다.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