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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케플란

브라이언 케플란 (Bryan Douglas Caplan, 1971년 출생)은 미국의 경제학자이며 조지 메이슨 대학교의 경제학과 교수이자 머케이터 센터(Mercatus Center)의 선임 연구원이다. 그는 공공선택론, 교육 경제학, 이민 경제학, 인구 통계학, 합리적 비합리성 이론 등의 분야를 연구하며, 특히 자유지상주의적 관점에서 다양한 사회 경제적 문제에 대한 분석을 제시한다.

케플란은 정치적 의사결정 과정에서 유권자의 '합리적 비합리성' 개념을 제시한 것으로 유명하며, 이는 그의 저서 《합리적 유권자의 신화》(The Myth of the Rational Voter, 2007)에서 상세히 논의되었다. 그는 사람들이 특정 신념을 유지함으로써 얻는 효용 때문에 경제적으로나 논리적으로 비합리적인 정책 선호를 가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그는 교육 시스템의 역할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저서 《교육에 대한 비판》(The Case Against Education, 2018)에서 그는 교육의 주된 기능이 실제 생산성을 높이는 '인간 자본 축적'보다는 고용 시장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는 '신호(signaling)' 역할에 더 가깝다고 주장하며, 현행 교육 시스템의 비효율성을 지적한다.

이 밖에도 케플란은 육아의 경제학을 다룬 《이기적인 이유로 아이를 더 낳아야 한다》(Selfish Reasons to Have More Kids, 2011)에서 부모의 양육 방식이 자녀의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과대평가되었다고 주장하며 다자녀를 옹호했다. 또한 그는 국경 통제의 비효율성을 비판하고 전면적인 국경 개방을 옹호하는 《국경 없는 세계》(Open Borders, 2019, 그래픽 노블)를 저술했으며, 최근에는 국가 없는 사회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무정부주의를 위한 사례》(The Case for Anarchy, 2023)를 출간했다.

케플란은 자유지상주의(Libertarianism) 성향의 학자로, 특히 'Bleeding Heart Libertarianism' 운동과 연관되어 있으며, 시장 경제와 개인의 자유를 강하게 지지하는 주장을 펼친다.

주요 저서

  • The Myth of the Rational Voter: Why Democracies Choose Bad Policies (2007)
  • Selfish Reasons to Have More Kids: Why Americans Are Falling Behind the Rest of the World (2011)
  • The Case Against Education: Why the Education System Is a Waste of Time and Money (2018)
  • Open Borders: The Science and Ethics of Immigration (with Zach Weinersmith) (2019)
  • The Case for Anarchy: How Peaceful Chaos Leads to Order and Prosperity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