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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충돌형 탐사선

달 충돌형 탐사선은 달 표면에 고의적으로 충돌시켜 파괴되는 우주 탐사선을 의미한다. 이러한 탐사선의 주된 목적은 달 표면의 구성 성분 분석, 특히 물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데 있다. 충돌 시 발생하는 먼지 기둥(플룸)을 분석하여 달 표면 밑에 숨겨진 물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주요 특징:

  • 고의적 충돌: 탐사선의 임무 완수 후, 더 이상 활용 가치가 없을 때, 혹은 특정 실험 목적을 위해 의도적으로 달 표면에 충돌시킨다.
  • 플룸 분석: 충돌 시 발생하는 먼지 기둥(플룸)을 지상 관측 장비나 궤도상 탐사선으로 관측하여 달 표면 물질의 성분을 분석한다.
  • 물 탐색: 달 표면, 특히 극지방의 영구 음영 지역에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물(얼음)을 탐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충돌 에너지를 통해 표면 밑의 얼음을 기화시켜 탐지하기 용이하게 만든다.

대표적인 예시:

  • LCROSS (Lunar Crater Observation and Sensing Satellite): NASA에서 2009년에 발사한 달 충돌 탐사선으로, 센타우르 로켓 상단부를 달 남극 근처의 카베우스 크레이터에 충돌시켜 물의 존재를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
  • 찬드라얀 1호 (Chandrayaan-1): 인도우주연구기구(ISRO)에서 2008년에 발사한 달 탐사선으로, 문 임팩트 프로브(Moon Impact Probe, MIP)라는 충돌체를 달 표면에 충돌시켜 달 표면 탐사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