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키타 히데이에
우키타 히데이에 (宇喜多秀家, うきた ひでいえ, 1572년 ~ 1655년 5월 8일)는 센고쿠 시대부터 에도 시대 초기의 무장, 다이묘이다. 비젠 오카야마성의 성주로, 고셋카(五大老) 중 한 명이었다.
생애
우키타 히데이에(宇喜多秀家)는 비젠국의 센고쿠 다이묘였던 우키타 나오이에(宇喜多直家)의 적남이다. 어머니는 무라카미 요시미쓰(村上義光)의 딸이다. 1582년 아버지 나오이에가 사망하자, 불과 11세의 나이로 가문을 계승했다. 어려서부터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의 총애를 받아 측근으로 활동했으며, 히데요시에게는 아들뻘 되는 존재였다.
1590년 오다와라 정벌(小田原征伐)에서 무공을 세웠으며, 이후 도요토미 정권 하에서 고셋카(五大老)의 일원으로 중용되었다. 임진왜란(文禄・慶長の役) 때에는 제5군의 사령관으로서 조선에 파견되어 활약했으나, 명나라 군과의 전투에서 고전하기도 했다.
1600년 세키가하라 전투(関ヶ原の戦い)에서는 서군에 가담하여 싸웠으나 패배하였다. 전투 후 도망쳤으나 발각되어 사쓰마번(薩摩藩)으로 유배되었으며, 이후 하치조지마(八丈島)로 이배되어 그곳에서 생을 마감했다.
인물평
우키타 히데이에는 어려서부터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총애를 받았으며, 그 기대에 부응하여 무장으로서의 재능을 발휘했다. 용모가 준수했으며, 성격도 온후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세키가하라 전투에서의 패배로 인해 파란만장한 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