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람바 국립공원

가람바 국립공원(Garamba National Park)은 콩고민주공화국 북동부에 위치한 국립공원이다. 1938년에 설립되었으며, 1980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면적은 약 4,900 평방킬로미터에 달한다.

주요 특징은 흰코뿔소의 서식지라는 점이다. 한때는 세계에서 가장 큰 흰코뿔소 개체군이 서식했으나, 밀렵으로 인해 심각한 감소를 겪었다. 코끼리, 기린, 하마, 다양한 영양 종류 등 다양한 야생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국립공원은 사바나, 열대 우림, 습지 등 다양한 생태계로 구성되어 있다. 인간의 활동, 특히 밀렵과 불법 벌목으로 인해 끊임없이 위협받고 있으며, 1991년부터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되었다. 콩고민주공화국 정부와 국제기구는 가람바 국립공원의 보존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