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이교
바하이교(Baháʼí Faith)는 19세기 중반에 바하올라(Baháʼuʼlláh)에 의해 창시된 독립된 유일신교입니다. 바하이교는 모든 종교의 근본적인 통일성을 강조하며, 인류의 단결과 세계 평화의 실현을 추구합니다.
주요 교리:
- 유일신: 바하이교는 유일하고 알 수 없는 신의 존재를 믿으며, 이 신은 스스로를 다양한 예언자(현시자)를 통해 인류에게 계시해 왔다고 봅니다.
- 예언자: 아브라함, 모세, 예수, 무함마드, 부처, 조로아스터 등 주요 종교의 창시자들을 신의 현시자(Manifestation of God)로 존경하며, 바하올라를 이 시대의 가장 최근의 현시자로 여깁니다.
- 인류의 단결: 인종, 국적, 계급, 성별 등 모든 종류의 편견을 극복하고 인류가 하나의 가족으로서 단결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 세계 평화: 정의, 평등, 교육, 과학, 종교 간의 조화를 통해 세계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믿습니다.
주요 원칙:
바하이교는 인류의 단결을 위한 여러 가지 원칙들을 제시합니다.
- 독자적인 진리 탐구
- 과학과 종교의 조화
- 남녀평등
- 모든 형태의 편견 철폐
- 보편적인 의무 교육
- 국제 보조 언어 채택
- 극단적인 빈부 격차 해소
- 세계 평화 유지 기구 설립
주요 경전:
바하이교의 주요 경전은 바하올라가 저술한 "키타브이 아크다스"(Kitáb-i-Aqdas, 가장 거룩한 책)와 그의 다른 저서들입니다. 또한, 바브(Báb)의 저서들과 압둘바하(ʻAbdu'l-Bahá)의 저서들도 중요한 경전으로 여겨집니다.
신도 현황:
바하이교는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 신도를 두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믿고 있습니다.
바하이 성지:
바하이교의 성지는 이스라엘의 하이파와 아크레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바브의 사당과 바하올라의 무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