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키 다메모토
구로키 다메모토 (黒木為楨, くろき ためもと, 1844년 5월 3일 ~ 1923년 2월 3일)는 일본 제국의 육군 군인이다. 계급은 육군 대장이며, 작위는 남작이다. 러일 전쟁 당시 제1군 사령관으로 참전하여 주요 전투를 지휘했다.
생애
히젠국 (肥前国, 현재의 사가현) 출신으로, 사가 번사(藩士) 구로키 요시오키(黒木好興)의 아들로 태어났다. 보신 전쟁에 종군한 후, 육군에 입대하여 순조롭게 승진했다. 청일 전쟁에도 참전하여 공을 세웠으며, 이후 육군 중장으로 승진했다.
러일 전쟁 발발 당시 제1군 사령관으로 임명되어 압록강 전투, 요양 전투, 봉천 전투 등 주요 전투에서 일본군을 지휘했다. 특히 압록강 전투에서의 승리는 일본군의 사기를 크게 고양시키는 데 기여했다. 전쟁 후, 그 공로를 인정받아 남작 작위를 받았다.
평가
구로키 다메모토는 러일 전쟁에서 일본군을 성공적으로 지휘한 공로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전략적인 통찰력과 용감한 결단력을 겸비한 지휘관으로 여겨지며, 특히 압록강 전투에서의 승리는 그의 군사적 능력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다만, 일부에서는 그의 전술적 역량이 과대평가되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기타
- 사망 후, 국립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되었다.
- 초상화가 다수 남아 있으며, 전쟁 당시의 활약상을 묘사한 그림도 존재한다.
- 구로키 다메모토와 관련된 연구 논문 및 서적이 다수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