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해살이 식물
두해살이 식물 (Biennial plant)은 씨앗에서 발아하여 첫해에는 영양 생장에 집중하고, 겨울을 넘긴 후 이듬해에 생식 생장(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과정)을 완료하고 죽는 식물을 의미한다. 즉, 생애 주기가 2년에 걸쳐 이루어지는 식물이다.
첫해에는 뿌리, 줄기, 잎 등의 영양 기관을 발달시키고, 뿌리에 양분을 저장하는 경우가 많다. 이 기간 동안 로제트 형태로 자라는 경우가 흔하며, 추운 겨울을 견디기 위한 준비를 한다.
이듬해 봄이나 여름에 저장된 양분을 이용하여 꽃줄기를 올리고 꽃을 피운 후 열매를 맺는다. 열매가 익으면 씨앗을 퍼뜨린 후, 식물체 전체가 말라 죽는다.
특징:
- 생애 주기: 2년에 걸쳐 이루어짐
- 첫해: 영양 생장 (뿌리, 줄기, 잎 발달, 양분 저장)
- 이듬해: 생식 생장 (꽃, 열매 생성, 씨앗 퍼뜨림)
- 생존 전략: 겨울을 견디기 위한 준비 (양분 저장, 로제트 형태 등)
예시:
두해살이 식물의 대표적인 예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무
- 배추
- 당근
- 양파
- 냉이
- 달맞이꽃
활용:
두해살이 식물은 식용 작물, 약용 식물, 관상용 식물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특히, 뿌리를 식용으로 하는 작물(무, 당근 등)은 첫해에 뿌리가 발달하기 때문에, 두해살이 특성을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