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카와 미와
니시카와 미와 (西川 美和, にしかわ みわ, 1974년 7월 8일 ~ )는 일본의 영화 감독, 소설가이다. 히로시마현 아쿠네군 (현 사카정) 출신. 와세다 대학 제일문학부 문예학과 졸업.
생애 및 경력
니시카와 미와는 영화감독을 꿈꾸며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이 설립한 요코하마 방송 영화 학교 (현 일본 영화 대학)에 입학하려 했으나, 입학시험에서 낙방했다. 이후 와세다 대학에 진학하여 영화 연구회에 참여하며 단편 영화 제작을 시작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 회사에서 일하며 영화 시나리오를 집필했다. 2002년, 자신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제작한 첫 장편 영화 《뱀딸기》로 감독 데뷔하며, 그해 낭트 3대륙 영화제에서 신인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후 《유레루》(2006), 《우리 의사 선생님》(2009), 《꿈팔이 소녀》(2012), 《영원한 변명》(2016), 《어떻게 지낼까, 나》(2020) 등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며 일본 영화계에서 독자적인 위치를 구축했다. 특히 인간의 내면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하고 사회 문제를 날카롭게 비판하는 작품 세계로 평가받고 있다.
영화 감독뿐만 아니라 소설가로서도 활동하고 있으며, 자신의 영화를 소설로 각색하거나 오리지널 소설을 발표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소설 작품으로는 《뱀딸기》, 《유레루》, 《영원한 변명》 등이 있다.
영화 작품
- 뱀딸기 (2002)
- 유레루 (2006)
- 우리 의사 선생님 (2009)
- 꿈팔이 소녀 (2012)
- 영원한 변명 (2016)
- 어떻게 지낼까, 나 (2020)
- 별 볼 일 없는 우리가 (2023)
수상 경력
- 2002년 낭트 3대륙 영화제 신인 감독상 (《뱀딸기》)
- 2006년 키네마 준보 각본상 (《유레루》)
- 2009년 요코하마 영화제 감독상 (《우리 의사 선생님》)
- 2016년 일본 아카데미상 각본상 (《영원한 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