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배자

오배자는 옻나무과에 속하는 붉나무(Rhus javanica L.)의 잎에 벌레(오배자면충)가 기생하여 만든 벌레집을 건조한 것이다. 한약재로 사용되며, 수렴, 지혈, 해독 등의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징

• 모양: 울퉁불퉁하고 불규칙한 형태를 띠며, 겉은 회색 또는 회갈색을 띤다. 속은 비어 있거나 가루 모양의 물질로 채워져 있다.
• 성분: 탄닌산이 주성분이며, 그 외에도 갈산, 엘라그산 등이 함유되어 있다.
• 맛과 성질: 시고 떫은 맛이 나며, 성질은 평(平)하거나 약간 차다(涼).

용도

• 한약재: 설사, 이질, 식은땀, 자한(식은땀), 탈항, 외상 출혈 등의 치료에 사용된다.
• 염료: 탄닌 성분으로 인해 섬유 염색의 재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 기타: 일부 지역에서는 민간요법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주의사항

• 과다 복용 시 소화불량, 변비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임산부나 수유부는 전문가와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좋다.
• 특이체질이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복용을 피해야 한다.

참고 문헌

• 본초강목
• 동의보감
• 대한약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