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키사우루스
안키사우루스 (Anchisaurus)는 전기 쥐라기 초기에 살았던 초기 용각류 공룡의 한 속이다. 학명은 "거의 도마뱀"이라는 뜻으로, 원시적인 특징과 진보된 용각류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붙여졌다.
특징
안키사우루스는 비교적 작은 체구를 가진 공룡으로, 몸길이는 약 2~4미터 정도였다. 목과 꼬리는 길었지만, 다른 용각류에 비해 짧은 편이었다. 앞다리와 뒷다리의 길이 차이가 커서 네발로 걷거나 두 발로 서는 것이 모두 가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빨은 숟가락 모양으로, 식물을 뜯어먹기에 적합했다.
발견 및 연구
안키사우루스의 화석은 주로 북아메리카 동부 지역에서 발견되었다. 최초의 화석은 19세기 초에 발견되었지만, 당시에는 인코그니토사우루스라는 별도의 속으로 분류되었다. 이후 연구를 통해 안키사우루스와 동일한 속으로 재분류되었다.
분류
안키사우루스는 용각아목에 속하며, 초기 용각류 공룡의 진화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안키사우루스와 유사한 속으로는 암모사우루스 등이 있다.
서식 환경
안키사우루스가 살았던 전기 쥐라기 초기의 북아메리카 동부는 온난하고 습한 기후였으며, 다양한 식물과 동물들이 서식했다. 안키사우루스는 이러한 환경에서 식물을 주식으로 하며 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