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르땅거북

마다가스카르땅거북 (학명: Astrochelys radiata)은 마다가스카르 섬 남부의 가시숲 지역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 거북이다. 껍데기에 방사형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며, 마다가스카르를 대표하는 파충류 중 하나이다.

특징

• 외형: 껍데기는 높고 돔 형태이며, 검은색 바탕에 노란색 또는 주황색의 방사형 무늬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무늬는 개체마다 다르게 나타나며, 나이가 들수록 퇴색되는 경향이 있다.
• 크기: 평균적으로 40cm 정도까지 자라며, 최대 50cm까지 성장하는 개체도 발견된다.
• 수명: 야생 상태에서 70년 이상 살 수 있으며, 사육 환경에서는 100년 이상 생존하는 경우도 있다.

분포 및 서식지

마다가스카르 섬 남부의 극히 제한된 지역, 특히 건조한 가시숲 지대에 서식한다. 이러한 가시숲은 가뭄에 강한 식물들이 밀집되어 있으며, 마다가스카르땅거북은 이러한 환경에 잘 적응하여 살아간다.

생태

• 식성: 초식성으로, 다양한 식물의 잎, 줄기, 과일 등을 먹는다.
• 번식: 우기인 10월에서 3월 사이에 번식하며, 암컷은 땅에 얕은 구덩이를 파고 3~12개의 알을 낳는다. 알은 약 5~7개월 후에 부화한다.

보전 상태

심각한 멸종위기종(Critically Endangered, CR)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서식지 파괴, 불법적인 애완동물 거래, 식용 목적의 남획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국제적인 보호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어려움이 있다.

기타

마다가스카르땅거북은 아름다운 외모 때문에 애완동물로 인기가 높지만,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해 국제적인 거래가 엄격히 규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