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말랭이
무말랭이는 무를 썰어 말린 반찬의 한 종류이다. 겨울철에 수확한 무를 햇볕에 말려 수분을 제거하고 저장성을 높인 식품으로, 주로 간장, 고추장, 마늘, 생강 등의 양념으로 버무려 먹는다.
특징
- 제조 과정: 무를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기거나 그대로 썰어 햇볕에 5~7일 정도 말린다. 건조 정도는 기호에 따라 조절할 수 있으며, 완전히 건조시키면 더욱 오래 보관할 수 있다.
- 영양: 무말랭이는 생무에 비해 칼슘,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특히 식이섬유는 장 건강에 도움을 주며, 칼슘은 뼈 건강에 기여한다.
- 조리: 주로 물에 불려 부드럽게 만든 후 양념에 버무려 먹는다. 꼬들꼬들한 식감이 특징이며, 볶음, 무침, 장아찌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 보관: 햇볕에 잘 말린 무말랭이는 밀폐 용기에 담아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습기가 많은 곳에 보관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역사
무말랭이는 농경 사회에서 겨울철 채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저장 방법에서 유래되었다. 과거에는 겨울 동안 신선한 채소를 구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가을에 수확한 무를 말려 보관하며 겨우내 섭취했다.
참고 자료
- 무
- 채소 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