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치
여치는 메뚜기목 여치과의 곤충이다. 몸은 녹색 또는 갈색을 띠며, 길고 가는 더듬이를 가지고 있다. 앞다리는 걷는 데 사용되고, 뒷다리는 도약에 적합하게 발달했다.
특징
- 몸길이: 약 3~5cm
- 색깔: 녹색, 갈색
- 더듬이: 매우 길고 가늘다.
- 울음소리: 수컷은 날개를 비벼 "찌르르" 또는 "쓰르르"하는 소리를 낸다. 이 소리는 암컷을 유인하는 데 사용된다.
생태
여치는 주로 풀밭이나 숲에서 서식하며, 식물의 잎이나 작은 곤충을 먹는다.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활동하며, 암컷은 땅 속에 알을 낳아 겨울을 넘긴다. 봄에 부화한 애벌레는 여러 번의 탈피를 거쳐 성충이 된다.
분포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 주로 분포한다.
문화
예로부터 여치의 울음소리는 가을을 상징하는 소리로 여겨져 문학 작품이나 그림의 소재로 자주 등장했다. 애완용으로 기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