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피 드그레

티피 드그레 (Tippi Degré)는 프랑스 출신의 여성으로, 아프리카 야생 동물들과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내며 성장한 경험으로 유명해졌다. 1990년 나미비아에서 프랑스인 사진작가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

티피는 생후 10년 동안 부모와 함께 아프리카 남부 지역을 여행하며 코끼리, 표범, 사자, 기린 등 다양한 야생 동물들과 교감하는 특별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 부모님은 딸의 성장 과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며, 티피와 동물들 사이의 독특한 관계를 세상에 알렸다.

그녀의 이야기는 다큐멘터리 영화와 책으로 출판되어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티피의 아프리카"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책은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많은 독자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었다. 이 책에는 티피가 코끼리 '아부'와 표범 '제이비' 등 야생 동물들과 함께 지내는 모습, 그리고 아프리카 자연 속에서 겪는 특별한 경험들이 담겨 있다.

티피 드그레는 야생 동물 보호와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에도 기여했으며, 그녀의 이야기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후 파리에서 학업을 마치고, 현재는 야생 동물 보호와 관련된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