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마인드 (2016년 영화)

마스터마인드는 2016년 개봉한 미국의 코미디 범죄 영화이다. 자레드 헤스가 감독을 맡았으며 잭 갈리피아나키스, 오웬 윌슨, 크리스틴 위그, 케이트 맥키넌, 레슬리 존스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1997년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발생한 루미스 파고 은행 강도 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단순하고 순진한 성격을 가진 경비차 운전사 데이비드 구스먼 (잭 갈리피아나키스)이 동료 켈리 캠벨 (크리스틴 위그)의 꼬임에 넘어가 은행 금고에서 거액의 돈을 훔치는 범죄에 가담하게 된다. 어설픈 계획과 우왕좌왕하는 실행 과정 속에서 데이비드는 켈리의 옛 애인 스티브 챔버스 (오웬 윌슨)에게 배신당하고, 쫓기는 신세가 된다.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코미디라는 점과 유명 코미디 배우들의 출연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으나, 개봉 후에는 비평가들로부터 다소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어색한 유머와 엉성한 스토리 전개에 대한 비판이 있었지만, 배우들의 코믹 연기는 호평을 받았다. 흥행 성적은 제작비 대비 준수한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