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수영 내삼문
충청수영 내삼문은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에 위치한 충청수영성 내에 있던 문으로, 현재는 그 터만 남아 있다. 충청수영은 조선시대 충청도 해안 방어를 담당했던 군사 요충지로, 내삼문은 수영성의 주요 건물들이 있는 공간으로 들어가는 정문 역할을 했다.
내삼문은 일반적으로 세 개의 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평상시에는 가운데 문만 사용하고, 특별한 행사나 높은 관직의 인물이 방문할 때에만 양쪽 문을 개방했다. 문의 건축 양식은 당시의 일반적인 성문 양식을 따랐을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 남아있는 자료가 부족하여 정확한 형태는 알 수 없다.
충청수영성은 고종 32년(1895년)에 폐지되었고, 이후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성곽과 건물들이 훼손되었다. 내삼문 역시 이때 파괴되어 현재는 그 흔적만 남아 있다. 현재는 충청수영성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내삼문에 대한 발굴 조사와 함께 복원 계획이 논의되고 있다.
참고 문헌
- 보령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