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만다 아니시모바

아만다 아니시모바 (Amanda Anisimova, 2001년 8월 31일 ~ )는 미국의 프로 테니스 선수이다. 그녀는 2019년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에서 17세의 나이로 준결승에 진출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뉴저지 주 프리홀드에서 태어난 아니시모바는 러시아 이민자 부모 밑에서 자랐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테니스에 두각을 나타냈으며, 주니어 시절에도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2017년에 프로로 전향한 후 빠르게 랭킹을 끌어올렸다.

2019년 프랑스 오픈에서의 준결승 진출은 그녀의 커리어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이 대회 8강전에서 당시 세계 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시모나 할렙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그녀는 WTA 투어에서 두 번의 단식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2019년 10월에는 개인 최고 랭킹인 세계 21위를 기록했다. 아니시모바는 공격적인 베이스라인 플레이와 강력한 스트로크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