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마 지카아키라
이코마 지카아키라 (生駒親章) (1526년 - 1603년)는 센고쿠 시대부터 에도 시대 초기에 걸쳐 활약한 무장이다. 이코마 가문의 당주이며, 이코마 지카타다 (生駒親正)의 아버지이다.
지카아키라는 원래 아와 슈고 (阿波守護)인 호소카와 씨 (細川氏)를 섬겼으나, 후에 미요시 나가요시 (三好長慶)에게 귀순했다. 미요시 가문이 몰락한 후에는 오다 노부나가 (織田信長)를 섬겼고, 노부나가 사후에는 도요토미 히데요시 (豊臣秀吉)를 섬겼다.
히데요시의 측근으로서 활약하며, 시코쿠 정벌 (四国征伐)에 공을 세워 사누키 국 (讃岐国)의 다카마쓰 성 (高松城)을 받았다. 이후 이코마 가문은 에도 시대까지 다카마쓰 번 (高松藩)을 다스리는 다이묘 가문으로 성장하게 된다.
지카아키라는 뛰어난 무장이자 행정가로 평가받으며, 특히 토목 사업에 능하여 다카마쓰 성의 축성과 성하 마을의 정비에 큰 공헌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