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피오파우사니아
템피오파우사니아(Tempio Pausania)는 이탈리아 사르데냐 섬 북동부에 위치한 올비아-템피오도의 코무네이다. 사르데냐 방언으로 '템피우(Tempiu)'라고도 불린다. 갈루라 지방의 역사적 중심지 중 하나이며, 화강암 채석으로 유명하다. 해발 약 566m에 위치하며, 코르크 참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다.
역사
템피오파우사니아의 역사는 선사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누라게 시대의 유적들이 발견되었으며, 로마 시대에는 작은 정착지가 존재했다. 중세 시대에는 갈루라의 중심지 역할을 했으며, 아르보레아 왕국의 지배를 받기도 했다. 13세기에는 피사 공화국에 의해 점령되었고, 이후 아라곤 왕국과 사보이아 왕국의 지배를 거쳐 이탈리아 왕국에 편입되었다.
경제
템피오파우사니아의 주요 산업은 화강암 채석과 코르크 가공이다. 또한, 농업과 관광업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주변 지역은 포도밭과 목초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와인 생산도 활발하다.
주요 명소
- 누라게 마이몬(Nuraghe Majori): 청동기 시대의 누라게 유적.
- 산 피에트로 성당(Cattedrale di San Pietro): 18세기에 재건된 성당.
- 오리엔테 광장(Piazza dell'Oriente): 템피오파우사니아의 중심 광장.
문화
템피오파우사니아는 사르데냐 전통 문화를 잘 간직하고 있는 도시이다. 전통 의상, 음악, 음식 등이 보존되어 있으며, 매년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개최된다. 특히, 갈루라 방언은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은 이를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