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 (전국)
동주는 대한민국의 시인 윤동주(1917~1945)를 다룬 2016년 개봉 한국 영화이다. 이준익 감독이 연출하고 강하늘이 윤동주 역을, 박정민이 윤동주의 친구이자 독립운동가 송몽규 역을 맡았다. 영화는 일제강점기 시대, 꿈과 이상을 품고 시를 쓰던 윤동주와 그의 친구 송몽규의 삶과 죽음을 그린다. 두 사람의 우정과 시대적 고뇌, 그리고 억압된 현실 속에서 펼쳐지는 저항의식을 감동적으로 묘사한다.
줄거리
영화는 윤동주와 송몽규가 함께 했던 유년 시절부터 시작하여, 두 사람이 일본 유학을 통해 만나고, 시를 통해 자신들의 생각을 표현하며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일본 유학 중, 점차 격화되는 일제의 탄압과 조선인에 대한 차별을 경험하며, 윤동주는 시를 통해 저항의 목소리를 내고자 한다. 송몽규는 보다 적극적인 독립운동에 참여하며, 윤동주와는 다른 방식으로 조국 광복을 꿈꾼다. 결국 송몽규는 독립운동 활동으로 체포되어 순국하고, 윤동주 또한 옥고를 치르다가 28세의 젊은 나이에 숨을 거둔다. 영화는 윤동주의 삶과 시, 그리고 그를 둘러싼 시대 상황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그의 짧지만 강렬했던 삶의 의미를 되짚어본다.
등장인물
- 윤동주: 시인이자 독립운동가. (강하늘)
- 송몽규: 윤동주의 친구이자 독립운동가. (박정민)
- 윤동주 부친: 윤동주의 아버지. (김영민)
평가
동주는 개봉 당시 뛰어난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윤동주의 시 세계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윤동주의 삶과 시에 대한 관심을 재점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다만, 일부 역사적 사실과의 차이에 대한 논란도 존재한다.
기타
영화의 제목인 "동주"는 윤동주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영화는 윤동주의 대표적인 시들을 배경으로 하여, 그의 시 세계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영화의 음악 또한 영화의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