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버토사우루스
콜버토사우루스(Colbertosaurus)는 중생대 쥐라기 후기에 살았던 대형 용각류 공룡의 한 속이다. 속명의 유래는 미국의 고생물학자 에드윈 콜버트(Edwin Harris Colbert)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 마다가스카르에서 발견된 단편적인 화석 자료를 바탕으로 1979년에 명명되었으나, 현재는 1999년에 명명된 라페토사우루스(Rapetosaurus)의 주니어 시노님으로 간주된다. 즉, 콜버토사우루스는 라페토사우루스와 동일한 종으로 취급된다. 발견된 화석은 주로 척추뼈와 갈비뼈 조각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완전한 골격은 발견되지 않았다. 콜버토사우루스는 라페토사우루스와 마찬가지로 티타노사우루스류에 속하며, 긴 목과 꼬리, 기둥 모양의 다리를 가진 초식 공룡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라페토사우루스가 콜버토사우루스보다 먼저 발표되었기 때문에 학계에서는 라페토사우루스라는 이름이 우선권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