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꼬마리

도꼬마리 (학명: Xanthium strumarium)는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이다. 들이나 길가, 하천변 등 비교적 습한 곳에서 자라며,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한다. "돼지풀"과 함께 대표적인 귀화식물 중 하나로 꼽힌다.

특징

• 줄기 및 잎: 높이는 30~120cm 정도이며, 줄기는 곧게 서고 털이 있다. 잎은 삼각형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톱니처럼 생겼다. 잎자루는 길다.
• 꽃: 8~9월에 녹색의 두상화가 잎겨드랑이에 핀다. 암수한그루 식물이며, 수꽃은 줄기 위쪽에, 암꽃은 아래쪽에 위치한다.
• 열매: 열매는 가시가 빽빽하게 돋아 있는 달걀 모양의 포과이며, '도꼬마리'라는 이름은 이 가시 때문에 옷이나 동물의 털에 잘 붙는 특성에서 유래되었다. 열매는 쉽게 흩어져 번식한다.
• 뿌리: 굵고 곧은 뿌리를 가지고 있다.

이용

• 약재: 도꼬마리의 열매는 창이자(蒼耳子)라고 하여 한약재로 사용된다. 콧병, 두통, 신경통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사료: 어린 잎은 가축의 사료로 이용되기도 한다.
• 기타: 도꼬마리의 가시는 옷감에 붙어 불편함을 주기도 하지만, 과거에는 이를 이용하여 옷을 깁거나 천을 짜는 데 활용하기도 했다.

주의사항

• 도꼬마리의 씨앗에는 독성 물질인 카르복시아트락틸로사이드(carboxyatractyloside)가 함유되어 있으므로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어린 아이들이나 가축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분류

• 계: 식물계 (Plantae)
• 문: 속씨식물문 (Magnoliophyta)
• 강: 쌍떡잎식물강 (Magnoliopsida)
• 목: 국화목 (Asterales)
• 과: 국화과 (Asteraceae)
• 속: 도꼬마리속 (Xanthium)
• 종: 도꼬마리 (Xanthium strumari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