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 트레이야
다스 트레이야(Das Treija)는 일본의 작가 다나카 요시키의 소설 《은하영웅전설》에 등장하는 가공의 인물이다. 작품 내 설정상 은하제국의 제3대 카이저(황제)였다.
은하제국력 310년(우주력 795년) 도리아 성역 회전에서의 패배 이후, 신하들의 반란을 피해 전함을 이끌고 소수의 충신들과 함께 제국령을 탈출하였다. 은하계의 변방 미개척 행성으로 도피한 그는 그곳에서 제국의 압정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를 추구하는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기 시작했으며, 이것이 훗날 '자유행성동맹'의 기원이 되었다.
그는 자유행성동맹의 건국 시조이자, 제국으로부터의 독립과 자유로운 사회 건설을 상징하는 인물로, 작품 내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비록 소설의 주요 시간대에는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지만, 그의 행적은 제국과 동맹이라는 두 세력의 대립 구도를 형성하는 역사적 배경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