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토안보부
미국 국토안보부 (United States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DHS)는 미국의 테러 방지, 국경 보안, 이민 관리, 사이버 보안, 재난 대응 등을 담당하는 연방 정부 부처이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국가 안보 강화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2002년 국토안보법(Homeland Security Act of 2002)에 의거하여 설립되었다.
주요 임무:
- 테러 방지: 미국 내외에서 발생하는 테러 위협을 식별하고 방지하기 위한 활동을 수행한다. 정보 수집, 분석, 공유를 통해 테러 조직의 활동을 감시하고, 테러 공격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
- 국경 보안: 미국의 국경을 보호하고 불법적인 인력과 물자의 이동을 차단한다. 세관국경보호국(CBP)과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산하 기관을 통해 국경 감시, 입국 심사, 밀수 단속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 이민 관리: 미국의 이민 정책을 시행하고 이민 관련 법규를 집행한다. 합법적인 이민을 장려하고 불법 체류자를 단속하며, 이민 시스템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 사이버 보안: 미국의 사이버 공간을 보호하고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국가 기반 시설을 방어한다. 사이버 보안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
- 재난 대응: 자연 재해, 테러 공격, 기타 비상사태 발생 시 대응 및 복구를 지원한다. 연방재난관리청(FEMA)을 통해 재난 발생 시 구호 활동을 펼치고, 복구 작업을 지원한다.
산하 기관:
국토안보부 산하에는 다양한 기관들이 있으며, 주요 기관은 다음과 같다.
- 세관국경보호국 (CBP)
- 이민세관단속국 (ICE)
- 연방재난관리청 (FEMA)
- 교통보안청 (TSA)
- 해안경비대 (USCG)
- 시민권이민서비스국 (USCIS)
- 사이버안보정보국 (CISA)
비판 및 논란:
국토안보부는 설립 이후 테러 방지 및 국경 보안 강화에 기여했지만, 과도한 감시 활동, 개인 정보 침해, 이민 정책 집행 과정에서의 인권 문제 등 다양한 비판과 논란에 직면해 왔다. 특히, 불법 이민자 가족 분리 정책은 국제적인 비난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