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정부
김영삼 정부는 1993년 2월 25일부터 1998년 2월 24일까지 대한민국의 제14대 대통령이었던 김영삼이 이끌었던 정부이다. 문민정부를 표방하며 출범하였으며, 군사정권 시절의 잔재 청산과 개혁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
주요 정책 및 업적:
- 금융실명제: 금융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지하 경제 양성화를 억제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 역사 바로 세우기: 일제강점기 시대의 잔재 청산 및 역사 인식 재정립을 목표로 하였다.
- 세계화 정책: 대한민국을 국제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고 경제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였다. OECD 가입을 성사시켰다.
- 지방자치제도 강화: 지방자치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였으며, 민선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실시하였다.
- 5.18 특별법 제정: 5.18 민주화운동의 진상 규명과 피해자 명예 회복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였다.
- 공직자 재산 공개: 공직 사회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직자 재산 공개 제도를 시행하였다.
주요 사건 및 논란:
- 성수대교 붕괴 사고: 1994년 발생한 성수대교 붕괴 사고는 정부의 안전 관리 부실 문제를 드러냈다.
-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1995년 발생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는 부실 공사 및 안전 불감증에 대한 비판을 야기했다.
- IMF 외환 위기: 1997년 발생한 IMF 외환 위기는 김영삼 정부의 경제 정책 실패와 외환 관리 부실이 원인으로 지적되며, 정권 말기에 큰 타격을 입혔다.
김영삼 정부는 문민정부로서 군사정권 시대의 잔재 청산과 개혁을 추진했지만, 잇따른 대형 사고와 IMF 외환 위기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