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국제공항
오클랜드 국제공항 (영어: Auckland International Airport, IATA: AKL, ICAO: NZAA)은 뉴질랜드 북섬의 오클랜드에 위치한 국제공항이다. 오클랜드 중심 업무 지구에서 남서쪽으로 약 21km 떨어진 망게레(Māngere)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오클랜드 국제공항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크고 붐비는 공항이며, 뉴질랜드의 주요 국제 관문 역할을 한다. 뉴질랜드에 도착하거나 출발하는 국제선 승객의 약 70%를 처리한다. 또한, 뉴질랜드 국내선 네트워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에어 뉴질랜드(Air New Zealand)의 주요 허브 공항이다.
이 공항은 1966년 공식 개항하여 국제선 운항을 시작했다. 원래는 공군 기지로 사용되던 부지에 건설되었으며, 개항 이후 지속적인 확장 및 개선 작업을 거쳐 현재의 규모와 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공항 시설은 국제선 터미널과 국내선 터미널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 터미널은 도보 또는 셔틀버스로 연결된다. 여러 대형 항공기가 운항할 수 있는 활주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남태평양 지역은 물론 아시아, 북미, 남미, 유럽 등 전 세계 주요 도시들과 연결되는 다양한 항공편을 제공한다.
오클랜드 국제공항은 오클랜드 공항 회사(Auckland Airport Limited, AIAL)에 의해 운영되며, 뉴질랜드 관광 및 비즈니스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인프라 시설이다. 시내 및 주변 지역과의 교통 연결은 버스, 셔틀, 택시, 렌터카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