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경기관총
루이스 경기관총 (Lewis Gun)은 미국 육군 대령 아이작 루이스가 1911년 설계한 경기관총이다. 제1차 세계 대전 및 그 이후 다양한 전쟁에서 널리 사용되었으며, 높은 신뢰성과 지속적인 화력으로 명성을 얻었다.
개요
루이스 경기관총은 가스 작동식, 공랭식 방식으로 작동하며, 상단에 장착된 드럼 탄창을 사용한다. 독특한 냉각통 디자인은 총열을 냉각시키는 역할을 하며, 이로 인해 "루이스"라는 이름과 함께 "벨기에 라틀러"(Belgian Rattlesnake)라는 별칭으로도 불렸다.
역사
아이작 루이스는 미군의 경기관총 채택에 실패한 후, 자신의 설계를 유럽으로 가져갔다. 벨기에에서 생산되기 시작하여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영국군과 영연방군의 표준 경기관총으로 채택되었다. 루이스 경기관총은 참호전에서 보병 지원 화력에 큰 기여를 했으며, 항공기용으로도 개조되어 사용되었다.
특징
- 가스 작동식: 발사 가스의 힘을 이용해 자동으로 재장전한다.
- 공랭식: 공기를 통해 총열을 냉각시킨다.
- 드럼 탄창: 47발 또는 97발의 탄환을 담을 수 있는 드럼 형태의 탄창을 사용한다.
- 높은 신뢰성: 복잡하지 않은 구조로 인해 고장이 적고 작동이 용이하다.
- 지속적인 화력: 드럼 탄창을 통해 지속적인 화력을 제공한다.
파생형
- Mk I: 영국군의 표준 경기관총 모델
- Mk II: 항공기용 모델, 냉각통 제거 및 무게 감량
- Mk III: 개량형 모델
제원
- 구경: .303 British (7.7mm)
- 무게: 약 12.7kg
- 전장: 약 128cm
- 발사 속도: 분당 500-600발
- 탄창 용량: 47발 또는 97발 드럼 탄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