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타파 틀라스

무스타파 틀라스 (아랍어: مصطفى طلاس, 1932년 5월 11일 ~ 2017년 6월 27일)는 시리아의 군인이자 정치인이다. 하페즈 알아사드의 오랜 친구이자 충성스러운 지지자였으며, 1972년부터 2004년까지 시리아 국방부 장관을 역임했다. 육군 대장 계급을 보유했으며, 바트당 시리아 지역부의 고위 당원이었다.

틀라스는 알레포 인근의 라스탄에서 수니파 아랍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젊은 시절부터 바트당에 가입하여 활동했으며, 1963년 바트당 쿠데타에 참여하여 하페즈 알아사드의 권력 장악에 기여했다. 국방부 장관 재임 기간 동안 시리아군의 현대화와 레바논 내전 개입을 주도했으며, 걸프 전쟁 당시에는 미국 주도 연합군을 비판하는 입장을 취했다.

2004년 국방부 장관직에서 물러난 후에는 정치 일선에서 은퇴했으며, 자서전과 소설을 집필하며 여생을 보냈다. 그의 아들인 마나프 틀라스는 시리아군 장성으로 복무했으나, 2012년 시리아 내전 도중 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