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 헤일리

니키 헤일리 (영어: Nikki Haley, 본명: Nimarata Nikki Randhawa, 1972년 1월 20일 ~ )는 미국의 정치인, 외교관, 기업인이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2011년 ~ 2017년)를 역임했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제29대 유엔 주재 미국 대사 (2017년 ~ 2018년)를 지냈다.

인도계 이민자의 딸로,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뱀버그에서 태어나 클렘슨 대학교에서 회계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모친의 의류 회사에서 일하며 사업 감각을 키웠고, 지역 사회 활동에 참여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2005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하원의원에 당선되어 정치 경력을 시작했다.

2010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으며, 2014년 재선에 성공했다. 주지사 재임 기간 동안 세금 감면, 일자리 창출, 교육 개혁 등을 추진했다. 2017년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유엔 대사로 지명되었으며, 유엔에서 미국의 이익을 대변하고 북한 핵 문제, 이란 핵 합의 등 주요 외교 현안에 적극적으로 관여했다. 2018년 말 유엔 대사직에서 사임한 후, American Enterprise Institute의 연구원, Boeing사의 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경선에 출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