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 메이어

골다 메이어 (Golda Meir, 1898년 5월 3일 – 1978년 12월 8일)는 이스라엘의 정치인이자 외교관으로, 이스라엘의 네 번째 총리를 역임했습니다. 러시아 제국 키예프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민 간 후, 시오니즘 운동에 헌신하며 팔레스타인으로 이주했습니다.

메이어는 이스라엘 건국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노동당의 주요 지도자 중 한 명이었습니다. 독립 선언서에 서명한 인물 중 한 명이며, 노동부 장관, 외무부 장관을 역임하는 등 이스라엘 정부의 주요 직책을 맡았습니다.

1969년, 레비 에슈콜 총리의 갑작스러운 사망 후 총리직을 승계하여 이스라엘 역사상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여성 총리가 되었습니다. 총리 재임 기간 동안 제4차 중동 전쟁(욤 키푸르 전쟁)을 겪었으며, 전쟁 초기 이스라엘의 피해와 전후 대응으로 인해 국내외적으로 비판을 받았습니다. 전쟁 후 아그라나트 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따라 국방 장관이 사임하고, 메이어 또한 책임을 통감하며 1974년 총리직에서 사임했습니다.

골다 메이어는 강인한 리더십과 이스라엘에 대한 헌신으로 존경받는 인물이며, 이스라엘 정치사에 큰 족적을 남겼습니다. 그녀의 삶은 영화와 연극으로도 제작되어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