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토 히베이로
비토 히베이로 (Vitor Ribeiro, 1979년 1월 24일 ~ )는 브라질의 은퇴한 종합격투기 선수이자 브라질리언 주짓수 블랙 벨트이다. '샤올린(Shaolin)'이라는 별명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브라질리언 주짓수 역사상 가장 뛰어난 페더급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또한 일본의 종합격투기 단체 쇼토(Shooto)에서 웰터급 챔피언을 지냈다.
생애 및 경력
히베이로는 브라질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브라질리언 주짓수를 수련했다. 그는 유명한 노바 유니앙(Nova União) 팀에서 안드레 페데르네이라스와 델시오 페레이라의 지도 아래 성장했다. 그의 뛰어난 기술과 스피드 때문에 '샤올린'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주짓수 선수로서 히베이로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는 국제 브라질리언 주짓수 연맹(IBJJF)이 주최하는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블랙 벨트 부문 페더급 챔피언 타이틀을 무려 4번(1999년, 2001년, 2002년, 2003년)이나 차지했다. 또한 팬 아메리칸 선수권 대회에서도 우승하는 등 당대 페더급 최강자로 군림했다.
주짓수에서 큰 성공을 거둔 후, 히베이로는 종합격투기 선수로 전향했다. 그는 주로 일본의 쇼토, 영국의 케이지 레이지(Cage Rage), 미국의 스트라이크포스(Strikeforce)와 같은 단체에서 활동했다. 쇼토에서는 웰터급(당시 체급 기준) 챔피언에 등극하며 그의 그래플링 실력을 종합격투기 무대에서도 증명했다. 그의 종합격투기 전적은 20승 2패로, 대부분의 승리를 서브미션으로 거두며 주짓수 블랙 벨트로서의 위력을 보여주었다.
은퇴 후에는 후진 양성에 힘쓰며 브라질리언 주짓수와 종합격투기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