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역습
《스타워즈 에피소드 5: 제국의 역습》(Star Wars: Episode V - The Empire Strikes Back)은 조지 루카스가 제작하고 어빈 커쉬너가 감독을 맡은 1980년 개봉한 미국의 SF 영화이다. 스타워즈 영화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제작 순서상)이자 에피소드 5에 해당한다.
줄거리
야빈 전투 이후, 반란군은 혹성 호스에 비밀 기지를 건설하여 제국의 추격을 피해 숨어 지낸다. 그러나 제국군은 프로브 드로이드를 통해 반란군의 기지를 발견하고 대규모 공격을 감행한다. 루크 스카이워커는 제국군의 공격을 막기 위해 활약하던 중 부상을 입고, 오비완 케노비의 환영을 통해 데고바 행성으로 가서 요다를 만나 제다이 훈련을 받으라는 계시를 받는다. 한편, 한 솔로와 레아 공주, 츄바카, C-3PO는 밀레니엄 팔콘을 타고 제국군의 추격을 피해 클라우드 시티로 향하지만, 그곳에서 랜도 칼리시안에게 배신당하고 다스 베이더에게 붙잡힌다. 다스 베이더는 루크를 유인하기 위해 한 솔로를 냉동시킨 후 현상금 사냥꾼 보바 펫에게 넘긴다. 데고바에서 요다에게 제다이 훈련을 받던 루크는 레아 공주가 위험에 처했다는 것을 느끼고 클라우드 시티로 향하지만, 다스 베이더와 결투를 벌이던 중 오른팔이 잘리고 자신이 다스 베이더의 아들이라는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된다.
주요 등장인물
- 루크 스카이워커 (마크 해밀): 제다이가 되기 위해 훈련을 받는 젊은 영웅.
- 레아 오르가나 (캐리 피셔): 반란군의 지도자이자 공주.
- 한 솔로 (해리슨 포드): 밀레니엄 팔콘의 조종사.
- 다스 베이더 (데이비드 프로우즈, 목소리: 제임스 얼 존스): 은하 제국의 강력한 시스 로드.
- 요다 (프랭크 오즈): 고대의 제다이 마스터.
- 랜도 칼리시안 (빌리 디 윌리엄스): 클라우드 시티의 행정관.
제작
조지 루카스는 영화의 스토리를 구상하고 로렌스 캐스던이 각본을 썼다. 촬영은 주로 노르웨이의 핀세에서 이루어졌으며, 특수 효과는 ILM (Industrial Light & Magic)에서 담당했다.
흥행 및 평가
《제국의 역습》은 개봉 후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비평가들로부터도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어둡고 진지한 분위기와 충격적인 반전, 그리고 혁신적인 특수 효과는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향
《제국의 역습》은 SF 영화 역사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게임 등에 영감을 주었다. 또한, "내가 네 아버지다"라는 다스 베이더의 대사는 대중 문화에서 널리 패러디되고 있다.
수상
- 아카데미 음향상
- 영국 아카데미 미술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