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피라미드
기자의 피라미드는 이집트 기자에 위치한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 단지를 지칭한다. 기원전 26세기에서 25세기에 걸쳐 건설되었으며, 고왕조 시대의 파라오인 쿠푸, 카프레, 멘카우레의 무덤으로 사용되었다. 이 단지는 대피라미드(쿠푸왕의 피라미드), 카프레왕의 피라미드, 멘카우레왕의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그리고 다양한 부속 건물과 무덤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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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라미드 (쿠푸왕의 피라미드): 기자의 피라미드 중 가장 크며, 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이다. 쿠푸왕의 무덤으로, 약 230만 개의 석회암 블록으로 건설되었다. 한때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으며, 그 높이는 약 146.6m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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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레왕의 피라미드: 쿠푸왕의 아들인 카프레왕의 무덤이다. 대피라미드보다 약간 작지만, 정상 부분에 석회암 케이싱이 남아 있어 더 높아 보이는 착시를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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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카우레왕의 피라미드: 기자의 피라미드 중 가장 작으며, 멘카우레왕의 무덤이다. 다른 두 피라미드와 비교하여 건설 과정이 덜 정교하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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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핑크스: 사람의 얼굴과 사자의 몸을 가진 거대한 석상으로, 카프레왕의 피라미드 단지에 위치해 있다. 그 기원과 목적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쟁이 있다.
기자의 피라미드는 고대 이집트 문명의 뛰어난 건축 기술과 사회 조직 능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적이다. 이집트 역사와 고고학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며,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관광 명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