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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카가 요시타네

아시카가 요시타네 (足利 義稙, 1466년 ~ 1523년 5월 23일)는 일본 무로마치 막부의 제10대 쇼군 (재위: 1490년 ~ 1493년, 1508년 ~ 1521년)이다. 아시카가 요시미의 아들로, 제9대 쇼군 아시카가 요시즈미의 양자가 되었다.

생애

간쇼 7년(1466년)에 태어났다. 분메이 18년(1486년), 8대 쇼군 아시카가 요시마사가 후사 없이 사망하자, 그의 양자였던 아시카가 요시미의 아들로써 쇼군 후보로 거론되었다. 하지만 요시마사의 정실 히노 토미코는 자신의 친아들 아시카가 요시타카 (후의 요시즈미)를 쇼군으로 옹립하려 했고, 야마나 소젠 등의 지원을 받아 요시타카가 쇼군 자리를 계승하게 된다.

엔토쿠 2년(1490년), 요시즈미가 쇼군에 취임하자 간레이 하타케야마 마사나가를 비롯한 여러 세력의 지지를 받아 쇼군 자리를 놓고 대립했다. 1493년, 메이오 정변으로 요시즈미를 폐위시키고 쇼군에 취임했으나, 호소카와 마사모토와의 갈등으로 인해 1508년 다시 폐위되고 오미로 망명했다.

에이쇼 5년(1508년), 오우치 요시오키의 지원을 받아 교토로 돌아와 다시 쇼군에 복귀했으나, 실권은 오우치 가문에게 있었다. 이후 오우치 가문이 쇠퇴하자, 자신의 권력을 되찾으려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고, 에이쇼 18년(1521년)에 쇼군 직을 사임하고 아와로 도주했다. 다이에이 3년(1523년)에 아와에서 사망했다.

인물 및 평가

요시타네는 쇼군으로서의 권위를 회복하려 노력했으나, 센고쿠 시대의 혼란 속에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또한, 여러 번 쇼군 자리에서 쫓겨나는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