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폭발 장애

간헐적 폭발 장애 (Intermittent Explosive Disorder, IED)는 분노, 공격성, 충동 조절의 어려움을 특징으로 하는 정신 질환입니다. 이는 일상적인 상황에서 예기치 않게 발생하는 심각한 폭발적인 분노 발작으로 나타나며, 언어적 공격성, 파괴적인 행동, 또는 신체적 폭력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발작은 상황에 비해 현저하게 과도한 반응이며, 종종 짧은 시간 동안 지속됩니다 (대개 30분 미만).

진단 기준:

• 반복적인 분노 폭발, 언어적 공격성, 신체적 공격성 (재산 파괴, 동물 또는 다른 사람에 대한 공격 포함)
• 공격적인 행동이 상황에 비해 현저하게 불균형함
• 폭발적인 행동은 다른 정신 질환 (예: 반사회성 성격 장애, 경계선 성격 장애, 조증 에피소드) 또는 의학적 상태로 더 잘 설명되지 않음
• 폭발적인 행동이 상당한 고통을 초래하거나 직장, 학업, 사회적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

원인:

간헐적 폭발 장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 신경생물학적 요인: 뇌의 특정 부위 (예: 전전두피질, 편도체)의 기능 이상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환경적 요인: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학대, 방치 등이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치료:

간헐적 폭발 장애는 약물 치료와 심리 치료를 병행하여 관리할 수 있습니다.

• 약물 치료: SSRI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항우울제, 기분 안정제, 항경련제 등이 충동 조절과 공격성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심리 치료: 인지 행동 치료 (CBT)는 분노 유발 요인을 식별하고, 건강한 대처 전략을 개발하며, 충동적인 행동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완 훈련, 스트레스 관리 기술, 사회 기술 훈련 등도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예후:

간헐적 폭발 장애는 만성적인 경과를 보일 수 있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치료의 효과는 개인의 특성과 치료에 대한 순응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