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턴관코박쥐
월스턴관코박쥐 (학명: Murina walstoni)는 애기박쥐과에 속하는 박쥐의 일종이다. 2011년에 캄보디아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종명은 동물학자 조 월스턴(Joe Walston)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특징
월스턴관코박쥐는 작은 크기의 박쥐로, 관코박쥐속에 속한다. 몸길이는 약 4~5cm 정도이며, 꼬리 길이는 약 3~4cm 정도이다. 털은 등쪽이 짙은 갈색이고 배쪽은 밝은 갈색을 띤다. 코는 튜브 모양으로 돌출되어 있으며, 잎 모양의 비엽(코잎)을 가지고 있다. 귀는 작고 둥글다.
분포 및 서식지
월스턴관코박쥐는 캄보디아 북동부의 몬둘키리 지역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이후 베트남 남부에서도 발견되었다. 열대 우림 지역의 동굴이나 나무 구멍 등에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생태
월스턴관코박쥐의 생태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많지 않다. 다른 관코박쥐류와 마찬가지로 곤충을 주식으로 하며, 야행성인 것으로 추정된다.
보전 상태
월스턴관코박쥐는 비교적 최근에 발견된 종이며, 서식지 파괴 등의 위협에 직면해 있을 수 있다. IUCN(국제자연보전연맹)은 아직 월스턴관코박쥐의 보전 상태를 평가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