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로스 바시나스

앙겔로스 바시나스 (Άγγελος Μπασινάς, 1976년 1월 3일 ~ )는 그리스의 은퇴한 축구 선수로,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생애 및 경력

바시나스는 그리스 북부의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났다. 그는 프로 선수 경력을 파나티나이코스 FC에서 시작하여 1995년부터 2005년까지 뛰었다. 파나티나이코스에서 그는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그리스 리그 우승 및 그리스 컵 우승을 경험했다.

2005년 여름, 바시나스는 스페인 라리가의 RCD 마요르카로 이적하여 해외 리그에 진출했다. 그는 마요르카에서 두 시즌 동안 꾸준히 출전하며 팀의 중원을 책임졌다. 이후 2008년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AEK 아테네로 이적하여 그리스 리그로 복귀했다.

2009년 2월, 바시나스는 포츠머스 FC에 입단하며 다시 잉글랜드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포츠머스에서의 생활은 오래가지 못했고, 곧 프랑스 리그 앙의 AC 아를 아비뇽으로 이적했다. 아를 아비뇽에서 짧은 시간을 보낸 후, 그는 2011년 그리스로 돌아와 이라클리스 프살크논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국가대표 경력

바시나스는 그리스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도 활약하며 총 100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특히 2004년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그리스의 우승을 이끈 주역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바시나스는 대회 기간 동안 뛰어난 수비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그는 2010년 FIFA 월드컵에도 참가하여 국가대표로서의 마지막 여정을 장식했다.

플레이 스타일

바시나스는 뛰어난 체력과 강력한 태클 능력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데 능숙한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또한, 그는 정확한 패스와 안정적인 볼 컨트롤 능력으로 팀의 빌드업 과정에도 기여했다. 리더십 또한 뛰어나 팀의 주장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