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살날다람쥐

화살날다람쥐는 설치목 다람쥐과에 속하는 날다람쥐의 일종이다. 몸통 양쪽에 날개막이 있어 나무 사이를 활공할 수 있으며, 주로 야행성이다.

특징

화살날다람쥐는 다른 날다람쥐류와 마찬가지로 앞발과 뒷발 사이에 피막인 익막을 가지고 있어 나무 사이를 활공 이동할 수 있다. 꼬리는 비교적 길고 털이 빽빽하며 균형을 잡는 데 사용된다. 몸 색깔은 서식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등 쪽은 회색 또는 갈색을 띠며 배 쪽은 흰색 또는 밝은 색을 띤다. 눈은 크고 둥글며, 이는 야행성 생활에 적응한 특징이다.

분포 및 서식지

화살날다람쥐는 주로 아시아 지역, 특히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의 산림에 서식한다. 울창한 숲을 선호하며, 나무 구멍이나 딱따구리가 파놓은 둥지 등을 은신처로 활용한다.

생태

화살날다람쥐는 잡식성으로, 도토리, 밤, 씨앗, 열매, 나무 껍질, 곤충 등을 먹는다. 야행성이므로 주로 밤에 활동하며, 낮에는 둥지에서 휴식을 취한다. 번식기는 봄에서 초여름 사이이며, 한 배에 2~5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보존 상태

화살날다람쥐는 서식지 파괴와 환경 오염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정확한 개체수 추정은 어려우나, IUCN(국제자연보전연맹)에서는 '준위협(Near Threatened)'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서식지 보호와 보전 노력이 필요한 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