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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부좌

반가부좌(半跏趺坐)는 앉는 자세의 한 종류로, 주로 명상이나 수련, 또는 편안하게 앉을 때 사용된다. 한쪽 다리를 다른 쪽 허벅지 위에 올리고 다른 쪽 다리는 그 아래에 두거나 편안하게 내려놓는 자세이다.

개요 반가부좌는 '반만 가부좌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좌선(坐禪)이나 명상 수행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기본 자세 중 하나이며, 결가부좌(結跏趺坐, 가부좌)보다 취하기 쉽고 편안하여 오랫동안 앉아 있기에 용이하다. 불교나 요가 등 동양의 여러 수행 전통에서 중요하게 여겨진다.

자세 방법

  1. 바닥에 편안하게 앉는다.
  2. 한쪽 다리(예: 오른발)를 반대편(왼쪽) 허벅지 위에 올린다.
  3. 다른 쪽 다리(왼발)는 올린 다리 아래쪽 허벅지 밑에 두거나, 단순히 반대편 다리 밑에 넣거나 바닥에 편안하게 내려놓는다.
  4. 허리를 곧게 펴고 어깨와 목에 힘을 뺀다.
  5. 양손은 무릎 위에 올려놓거나 단전 앞에 모아 선정인(禪定印) 등을 취한다.

특징 및 효용

  • 안정성: 허리를 곧게 펴고 상체의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되어 안정된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 있을 수 있다.
  • 편안함: 결가부좌에 비해 다리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어 초심자나 유연성이 부족한 사람에게 적합하다.
  • 수행 용이성: 안정된 자세는 호흡을 고르게 하고 마음을 집중하는 데 유리하여 명상이나 좌선 수행에 도움이 된다.
  • 혈액 순환: 다리의 일부를 압박함으로써 하체의 혈액 순환을 돕는다는 주장도 있다.

결가부좌와의 비교 결가부좌(結跏趺坐)는 양 발을 모두 반대편 허벅지 위에 올려놓는 자세로, 반가부좌보다 더욱 견고하고 안정된 자세로 여겨진다. 하지만 유연성이 많이 필요하며 다리에 가해지는 압박이 크다. 반가부좌는 결가부좌를 하기 어렵거나 불편할 때 선택할 수 있는 대안적인 자세로, 안정성과 편안함 사이의 균형을 제공한다.

관련 용어

  • 결가부좌(結跏趺坐): 양 발을 모두 반대편 허벅지 위에 올리는 자세.
  • 가부좌(跏趺坐): 결가부좌를 이르는 일반적인 명칭.
  • 항마좌(降魔坐), 길상좌(吉祥坐): 결가부좌의 변형 또는 다른 명칭.
  • 좌선(坐禪): 앉아서 하는 명상 수행.

참고 항목

  • 명상
  • 요가
  • 좌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