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키 마타에몬
아라키 마타에몬 (荒木 又右衛門, あらき またえもん, 1626년 ~ 1636년 5월 11일 (간에이 13년 4월 7일))은 에도 시대 초기의 검술가이다. 이가 우에노 (伊賀上野, 현재의 미에현 이가시) 출신으로, 그의 활약은 주로 원한을 갚기 위해 벌어진 "이가고개 복수전 (伊賀越え仇討ち)"으로 유명하다.
마타에몬은 도다류 (戸田流) 검술을 익혔으며, 무사 수행을 통해 검술 실력을 연마했다. 그는 1634년, 가와이 마타고로 (河合又五郎)가 일으킨 살인 사건에 연루된 와타나베 가즈마 (渡辺数馬)의 복수를 돕기 위해 이가고개에서 벌어진 싸움에 참여했다. 이 싸움에서 마타에몬은 뛰어난 검술 실력을 발휘하여 다수의 적을 쓰러뜨렸다고 전해진다.
이가고개 복수전은 당시 큰 화제가 되었으며, 마타에몬은 용맹한 검객으로서 명성을 얻었다. 그의 이야기는 후대에 소설, 연극, 영화 등 다양한 형태로 각색되어 전해지고 있다. 다만, 그의 생애와 관련된 역사적 자료는 부족하며, 많은 이야기가 구전이나 창작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그의 검술 유파나 구체적인 행적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