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스티앵 알레

세바스티앵 알레 (Sébastien Haller, 1994년 6월 22일 ~ )는 코트디부아르의 축구 선수로,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스트라이커로 뛰고 있다.

알레는 프랑스 이블린 주 리시에서 태어났으며, AJ 오세르 유소년 팀을 거쳐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네덜란드의 FC 위트레흐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며 이름을 알렸고, 독일 분데스리가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루카 요비치, 안테 레비치와 함께 강력한 공격 트리오를 구축하며 팀의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2019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으나,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2021년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의 AFC 아약스로 이적했다. 아약스에서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지도 아래 뛰어난 득점력을 과시하며 팀의 리그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좋은 성적에 기여했다. 특히 2021-22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에서 6경기 11골을 기록하며 득점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22년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으나, 이적 직후 고환암 진단을 받아 치료에 전념했다. 성공적인 치료 후 2023년 1월 복귀하여 팀에 합류, 다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알레는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2023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코트디부아르의 우승에 기여했다.

알레는 뛰어난 피지컬과 제공권 장악 능력을 바탕으로 득점력뿐만 아니라 연계 플레이에도 능한 스트라이커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