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메테우스 (영화)
프로메테우스는 2012년에 개봉한 미국의 SF 영화이다. 리들리 스콧이 감독을 맡았으며, 《에일리언》 시리즈의 프리퀄에 해당한다. 영화는 인류 기원을 찾는 탐사대의 여정을 그리며, 그들이 외계 행성에서 조우하는 존재들과의 충돌, 그리고 그들이 밝혀내는 충격적인 진실을 다룬다.
줄거리
2093년, 과학자 엘리자베스 쇼와 찰리 할러웨이는 전 세계 여러 문화권의 고대 유적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별자리지도를 발견한다. 그들은 이 지도가 인류의 창조자들이 보낸 초대장이라고 믿고, 웨이랜드 코퍼레이션의 후원을 받아 우주 탐사선 프로메테우스를 타고 미지의 행성 LV-223으로 향한다.
LV-223에 도착한 탐사대는 거대한 인공 구조물을 발견하고, 그 안에서 거인족의 유해와 정체불명의 검은 액체를 발견한다. 탐사대는 곧 그들이 찾던 '엔지니어'라 불리는 존재들이 이미 오래전에 멸망했으며, 그들의 죽음과 검은 액체 사이에 연관이 있음을 깨닫는다.
점차 탐사대는 엔지니어들이 인류를 창조했지만, 모종의 이유로 인류를 파괴하려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한, 검은 액체가 생명체를 변이시키고 파괴하는 강력한 힘을 지녔다는 것도 알게 된다. 생존을 위해 싸우는 동안 쇼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되고, 충격적인 경험을 통해 인류 기원에 대한 더욱 깊은 의문을 품게 된다.
주요 등장인물
- 엘리자베스 쇼 (누미 라파스): 인류 기원을 찾기 위해 탐사에 참여한 과학자.
- 데이비드 (마이클 패스벤더): 웨이랜드 코퍼레이션이 제작한 안드로이드.
- 메레디스 비커스 (샤를리즈 테론): 웨이랜드 코퍼레이션의 임무 감독.
- 찰리 할러웨이 (로건 마셜그린): 쇼의 연인이자 동료 과학자.
- 피터 웨이랜드 (가이 피어스): 웨이랜드 코퍼레이션의 회장.
제작
《프로메테우스》는 《에일리언》 시리즈의 설정을 확장하고, 인류 기원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영화로 기획되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에일리언 시리즈의 뿌리를 탐구하면서도,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하고자 했다.
평가
《프로메테우스》는 개봉 당시 시각적인 완성도와 철학적인 메시지로 호평을 받았지만, 스토리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일부 관객들은 영화가 던지는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제시하지 않고, 오히려 더 많은 의문을 남긴다는 점을 지적했다.
관련 작품
- 《에일리언》 시리즈
- 《에일리언: 커버넌트》 (2017) - 《프로메테우스》의 후속작
기타
- 영화 제목 '프로메테우스'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로, 신에게 불을 훔쳐 인간에게 준 죄로 영원한 고통을 받는 존재이다. 영화는 이러한 신화적 모티브를 통해 인류의 창조와 그에 따른 결과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