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라이스
레이 라이스(Ray Rice, 1987년 1월 22일 ~ )는 미국의 전 미식축구 선수로, 내셔널 풋볼 리그(NFL)에서 러닝백으로 활약했다. 그는 주로 볼티모어 레이븐스 소속으로 뛰며 성공적인 경력의 일부를 보냈으나, 이후 논란으로 인해 선수 경력을 마감했다.
생애 및 경력
- 초기 생애 및 대학 경력: 뉴욕 뉴로셸에서 태어났으며, 럿거스 대학교에서 대학 미식축구를 했다. 럿거스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NFL 드래프트에서 주목받았다.
- NFL 경력: 2008년 NFL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볼티모어 레이븐스에 지명되었다. 그는 레이븐스의 주요 러닝백으로 자리매김하며, 강력한 러싱 능력과 함께 리시빙 능력도 뛰어나 만능형 선수로 평가받았다. 여러 차례 프로볼에 선정되었으며, 2013년에는 팀의 슈퍼볼 XLVII 우승에 기여했다.
논란 및 선수 경력 종료
- 가정 폭력 사건: 2014년 2월, 당시 약혼녀이자 현재 아내인 자네이 팔머(Janay Palmer)와 애틀랜틱 시티의 한 카지노 엘리베이터 안에서 다투던 중 폭력을 행사한 사건에 연루되었다. 초기 NFL 사무국은 그에게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으나, 엘리베이터 내부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폭행의 심각성이 드러나 큰 파문이 일었다.
- 징계 및 방출: 영상 공개 이후 NFL 사무국은 징계 규정을 강화하며 레이 라이스를 무기한 출장 정지 처분했고, 볼티모어 레이븐스 역시 즉시 그를 방출했다. 그는 이후 항소를 통해 무기한 출장 정지 처분을 취소시키고 자유 계약 선수 신분이 되었으나, 이 사건으로 인해 어떤 NFL 팀과도 계약하지 못하며 사실상 선수 경력이 종료되었다.
이후 활동
선수 경력 종료 후 레이 라이스는 가정 폭력 방지 및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강연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