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 크래시
스노 크래시 (Snow Crash)는 1992년 닐 스티븐슨이 발표한 사이버펑크 소설이다. 이 소설은 메타버스라는 가상 현실 세계와 현실 세계를 배경으로 하며, 정보, 언어, 바이러스, 음모론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줄거리:
주인공 히로아키 (히로) 프로타고니스트는 피자 배달원 겸 해커로, 메타버스라는 가상 현실 세계에서 사무라이 아바타로 활동한다. 어느 날, 그는 메타버스에서 사람들을 '정신적 혼수상태'로 몰아넣는 수수께끼의 바이러스 "스노 크래시"에 대해 알게 된다. 히로는 스노 크래시의 근원을 찾아 현실 세계와 메타버스를 넘나들며 사건을 해결하려 한다.
주요 등장인물:
- 히로아키 (히로) 프로타고니스트: 피자 배달원 겸 해커. 메타버스에서는 뛰어난 사무라이 아바타로 활동한다.
- Y.T.: 뛰어난 퀵커 (고속 배달원) 소녀. 히로의 동료이자 조력자 역할을 한다.
- L. 밥 라이프: 히로의 친구이자 정보 전문가.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히로를 돕는다.
- 레이븐: 알류트족 출신의 무시무시한 용병. 냉혹하고 잔인한 인물로, 주요 악역 중 하나이다.
주요 특징:
- 메타버스: 소설에 등장하는 메타버스는 아바타를 통해 접속하는 가상 현실 세계로, 현실 세계와 유사한 사회 시스템과 경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닐 스티븐슨은 이 소설에서 '메타버스'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으며, 이는 이후 많은 SF 작품과 현실 세계의 기술 개발에 영향을 미쳤다.
- 사이버펑크: 스노 크래시는 사이버펑크 장르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로, 고도의 기술 발전과 사회적 불평등, 기업의 영향력 확대 등의 주제를 다룬다.
- 정보와 언어: 소설은 정보와 언어가 인간의 정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탐구를 담고 있다. 스노 크래시 바이러스는 언어적 바이러스로, 사람들의 사고를 조종하고 정신적 혼란을 야기한다.
- 음모론: 소설 속에는 고대 수메르 문명과 언어에 관련된 음모론이 등장하며, 이는 이야기의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영향:
스노 크래시는 출간 이후 SF 소설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메타버스, 아바타, 사이버펑크 등 다양한 개념을 대중화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이 소설은 가상 현실, 인공 지능, 정보 기술 등 미래 기술에 대한 영감을 제공하며, 많은 IT 전문가와 개발자들에게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