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프레트 칼츠
만프레트 칼츠 (Manfred Kaltz, 1953년 1월 6일 ~ )는 독일의 은퇴한 축구 선수이다. 주로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했으며, 강력한 킥력과 정확한 크로스로 명성을 떨쳤다. 특히 그의 크로스는 바나나 모양으로 휘어 들어가는 특징 때문에 "바나나 플랑크 (Bananenflanke)"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클럽 경력
칼츠는 함부르크 SV에서 선수 생활의 대부분을 보냈다. 1971년부터 1989년까지 함부르크에서 활약하며 분데스리가 우승 3회 (1979, 1982, 1983), DFB-포칼 우승 1회 (1976), 유러피언 컵 위너스컵 우승 1회 (1977), 유러피언컵 우승 1회 (1983)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리그 통산 581경기에 출전하여 분데스리가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23년 10월 기준)
1989년 프랑스의 지롱댕 보르도로 이적하여 한 시즌을 보낸 후, 1990년 독일 분데스리가의 1. FC 뮐하임으로 이적하여 짧게 활동한 뒤 은퇴했다.
국가대표 경력
칼츠는 서독 국가대표팀으로도 활약하며 69경기에 출전하여 8골을 기록했다. 1980년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우승, 1982년 FIFA 월드컵 준우승을 경험했다. 또한, 1976년 하계 올림픽에도 참가하여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징
- 강력하고 정확한 오른발 킥
- "바나나 플랑크 (Bananenflanke)"로 불리는 독특한 크로스 기술
- 견고한 수비력과 뛰어난 체력
- 함부르크 SV의 황금기를 이끈 주역 중 한 명